도내 한.육우 사육마릿수 감소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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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한.육우 사육마릿수 감소세 이어져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1.1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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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소 출하 증가로 인한 송아지 생산 감소가 원인

지난해 4분기 한.육우, 젓소, 돼지 산란계, 육계 등 가축 사육마릿수가 전분기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호남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4분기 도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1만7,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만3,000(-4.1%)마리 감소했다. 전년 동기보다 1만1,000(-3.3%)마리 줄었다.한.육우 사육마릿수 감소는 소 가격 상승에 따른 암소 출하 증가로 인한 송아지 생산 감소가 주원인으로 분석됐다.

산지 암소가격(600Kg)은 지난해 6월 474만8,000원에서 9월 559만9,000원, 11월 581만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젓소는 원유 감산정책에 의한 토태증가와 그에 따른 송아진 생산 감소로 전분기보다 1,400(-4.6%)마리 줄어든 3만마리로 조사됐다.

또한 돼지 사육마릿수도 121만6,000마리로 전분기보다 3,000마리 감소한 반면 전년 동기보다는 3만7,000마리 증가했다.돼지 마릿수 감소는 산지가격에 따른 생산 감소에 기인했다.돼지 비육돈 산지가격(110Kg)은 지난해 3월 39만3,000원에서 6월 47만4,000원으로 상승했으나 9월에는 40만8,000원, 11월 40만원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내 산란계 마릿수는 계란 산지가격 하락에 따른 노계 도태로 전분기보다 3만3,000마리 감소한 317만1,000마리로 조사됐다.계란 산지가격(특란 10개)은 지난해 6월 1,278원에서 9월 1,281원으로 소폭 상승했으나 11월에는 1,111원으로 급락했다.

육계 마릿수도 산지가격 상승시기 출하 후 미입식 농가 증가로 전분기보다 15만8,000마리 감소한 2,006만1,000마리로 나타났다.

육계 산지가격은 지난해 6월 1,379원, 9월 1,118원, 10월 1,415원, 11월 1,334원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276만4,000마리로 전분기보다 19만7,000마리 (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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