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쌀 20만톤 추가 격리 적극 검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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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부총리 “쌀 20만톤 추가 격리 적극 검토” 밝혀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1.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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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쌀 20만톤 추가 격리를 적극 검토하기로 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1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록 의원(해남·진도·완도)은 유 후보자에게 “풍년과 밥쌀용 쌀 수입으로 국내 재고가 넘쳐나면서 수확기 쌀값이 사상 최저인 14만 7천원까지 떨어지고 호남의 경우에는 12만원까지 폭락해 농민들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쌀농사를 보호하고 농민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풍년으로 즐거워야 할 농민들은 역설적이게도 쌀값 폭락으로 생존권마저 위협받고 있다. 정부가 초과 물량 20만톤을 시장 격리해 쌀값 안정을 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유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답변에서 “적극 검토하겠다. 농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더 이상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재차 ‘적극 검토할 것’을 주문했고, 유 후보자는 ‘적극 검토하겠다.’고 거듭 밝힘에 따라 정부의 추가 격리 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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