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해 유통·판매중인 유기농산물 전 제품이 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자연주의’, ‘웰빙’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면서 국민 1인당 친환경 농산물 연평균 소비량은 2000년 0.7㎏에서 2012년 30.0㎏으로 40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기농·무농약 인증 제품 등 친환경 농산물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공동으로 온라인을 통해 유통·판매중인 유기농산물 30개 제품(과실류 12점, 채소류 18점)을 대상으로 농약 검출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형 할인마트·백화점 등 자체적인 잔류농약 샘플링 검사를 거치는 오프라인유통 친환경 농산물 제품과 달리 농가·산지직거래 등의 온라인 유통 제품은 별도의 검증 단계를 확인하기 어려워 농약 사용 여부에 대한 소비자들의 의구심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잔류농약 시험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친환경 인증 농산물의 신뢰도가 제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