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의 전당 재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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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의 전당 재도약 꿈꾼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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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전통문화 기반 구축, 온브랜드 공항 면세점 입점 등 성과
한국전통문화전당이 올해를 대중화·산업화·세계화의 원년으로 삼고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재)한국전통문화전당은 그동안 기능 정상화와 체계를 확립하는데 주력했다면 올해는 전통문화를 대중화·산업화·세계화하는데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전당은 지난해 한지산업지원센터를 위·수탁한 데 이어 인원 충원과 전통문화창조센터를 이관했으며, 오는 2월 한식창의센터 입주를 끝으로 ‘1국 3팀 3센터’ 운영 시스템을 마무리 짓게 된다. 이후 전당은 본격적인 기능 확대와 시설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대표적으로, 전당은 온 브랜드 상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지난해 중국 산둥성 웨이팡시 루타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중·일 산업박람회’에 전주 명품 온 브랜드와 한지 응용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지난해 개발된 플레이트 온 브랜드 18종 가운데 8종은 오는 18일 인천공항 면세점에 입점해 전통문화 산업화의 첫 포문을 열게 된다. 입점 공예품들은 원목과 도자기, 금속재질로 만들어진 접시와 합, 소주잔 등 8종으로 ‘2015 공예트랜드페어’에서 바이어 상담을 통해 입점이 성사됐다. 이들 제품은 면세점에서 적게는 8만원에서 최고 30여만 원에 판매될 예정이다.또한, 국제교류 기반 구축의 일환으로 KDI 국제정책대학원과 협력 체계를 마련하고 부채문화관, 전북문화예술교육센터 등과 유관기관 네트워크를 구축, 올해 안에 협약체결 기관별 실질적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아울러, 중소기업 맞춤형 기술역량 강화사업, 외규장각 의궤 반차도 재현 닥종이 인형제작사업, 전통문화 융복합 아이디어상품개발사업 등 총 13건의 국책사업과 공모사업을 수행했다.이에 김동철 원장은 “올해는 지난해 사업추진을 통해 얻은 다양한 경험과 교훈을 토대로 전당의 실질적 도약을 위해 뛰는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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