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향한 공동체, 협동의 경제 모델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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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향한 공동체, 협동의 경제 모델 만든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1.20 12: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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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 2016년 준비 분주

 


사람을 향하는 공동체와 지역에 기반한 협동의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태동한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센터장 임경진)가 도약의 2016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출범한 지원센터는 지난 5개월 동안 공동체·사회적경제·도시재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써의 기반을 구축, 올해는 구체적인 지역의 모델을 정립한다는 복안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전주도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가 정식 개관(노송동 소재)했고, 이 공간을 위탁운영하는 지원센터는 지역의 공동체·사회적경제·도시재생 분야의 혁신플랫폼으로써 기능할 혁신센터를 거점으로 다양한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체 발굴 교육, 네트워크 기반 마련
지원센터는 지난해 지역사회 주체발굴을 위한 교육, 사업지원, 지역사회 네트워크 기반 마련, 현장에 기반한 조사연구에 집중했다. 사회적경제 주체형성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사회적경제 수요특강 △온두레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협동조합 설립 실무교육 △협동조합 설립희망자 교육 △사회적경제 창업동아리 발굴 등을 진행했고 전주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전주 농촌지역 마을공동체간담회 △사회적경제조직 합동간담회 △전주 사회적경제 활동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지원하기 위한 아카데미로 일본 청년 커뮤니티 디자이너 3인 초청 워크숍, 노송동 주민 워크숍 등을 진행했고 도시재생 테스트베드 사업 연계를 위한 노송동 마을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마을리플렛&이야기 지도 제작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전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동체 지원 역시 숨가쁜 2015년을 보냈다. △온두레공동체 양성교육 △온두레공동체 심화교육 등을 통해 공동체의 중요성을 알리고, 활동가 등을 양성했고 △전문가 워크숍 △활동공유회 준비워크숍 △활동공유회 등의 크고 작은 연구, 네트워크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펼쳐냈다. 
이와 함께 통합센터의 장점을 발휘 사회적경제+도시재생 연계모델 개발을 위한 기획연구로 도시재생 포럼(도시재생 사회적경제를 만나다), 신규과제 조사연구를 위한 4번의 세미나(해피하우스 개선방안, 사회적경제 판매장 구축, 유휴공간 활용방안, 원도심 빈집활용)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도시혁신센터에는 원도심 사회적경제 판매의 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는 ‘협동상회’가 운영되고 있고, 지역혁신의 리빙랩 ‘여러가지 협동사무실에는 공동체, 사회적경제 등 9개 업체가 입소했다. 이와 함께 노인과 장애인 등이 주체가 되어 사회적협동조합을 구축해 운영하는 ‘카페 노송’도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공동체·사회적경제·도시재생 통합모델 구축
 지원센터는 2016년 전략을 현장활동 강화,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기능강화, 지역 현장의 실제적 연계모델 구축으로 삼고 △현장중심의 호혜적 연대사업 확장·추진 △공동체·도시재생·사회적경제로의 연계를 통한 실질적 성과 추진 △전방위적 테스트베드 혁신센터 구축을 핵심목표로 잡았다.
이러한 목표 아래 공동체, 사회적경제 등의 부문별 협의회 구축, 학교협동조합 구축 시범사업, 유휴공간 활용 커뮤니티 활성화, 사회적경제 공동마케팅플랫폼 구축, 도시혁신센터 시민강좌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체·사회적경제·도시재생 통합센터로서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해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통합적인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임경진 센터장은 “지원센터가 중간지원조직으로서 공동체·사회적경제 조직·도시재생 주민협의체 등과 행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육성과 함께 전주형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허브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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