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학생 가정환경 조사할 때‘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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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학생 가정환경 조사할 때‘신중’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1.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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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보호법 준수, 비밀 엄수 등 교육목적으로만 활용
전북도교육청이 각 급 학교에서 새 학년 준비와 관련, 학생의 가정환경을 조사할 때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와 비밀 엄수 등 신중을 기해달라고 일선 학교에 당부했다.지난 22일 도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2016년 새학년 학급 경영시 유의사항을 일선 학교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의 유의사항을 보면 행정 편의주의적으로 학생들의 가정환경 조사서를 작성하지 말고 친화적인 상담분위기에서 학생들의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비밀 엄수 등 교육 목적으로만 활용해야 한다. 또 학부모 직업, 학력, 가정환경 등 외적인 정보보다는 학생의 잠재력, 의지같은 내적인 요소에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특히 새 학급을 편성하면서 남녀구분, 생년월일, 키, 성적순 등 인권침해 소지가 있는 획일적인 출석번호를 부여하는 것을 지양해달라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과도한 과제나 학습 부담 등으로 새학기 증후군을 겪지 않도록 세심한 지도를 해줄 것도 거듭 당부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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