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만족 1등 넘어 고객인식 1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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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만족 1등 넘어 고객인식 1등으로"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2.01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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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봅시다> kt전북본부 오만수 본부장

지난해 kt가 GiGA인터넷 100만 가입자를 달성하면서 바야흐로 기가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kt만의 차별적인 기술과 역량을 준비해 온 과정을 통해 새롭게 도전하고 비약적으로 도약하는 2016년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kt 황창규 회장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고객인식 1등’을 꼽았다. kt는 인터넷, IPTV, 유선전화, 기업통신, IDC, Cloud 모두 1등이며,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네트워크 보안 분야도 1등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5 소비자 대상과 한국콜센터 품질지수 유·무선 동시 1위 등을 수상하며 고객만족 1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그러나 월등히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인식에서는 확실한 1등이라는 이미지에는 아쉬움이 남아있다.
고객에게 1등으로 인식되려면 우선 기본적인 것에서 완벽해야 한다. kt전북본부는 플라자, 개통/AS현장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고객들에게 일관되게 전달돼 1등으로 인정받는 2016년을 만들 계획이다.
또한 전북지역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소외계층 지원사업, 지역전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통신의 130년 역사를 이끌어온 1등 국민기업으로서, kt는 2016년 가장 고객과 가까운 곳에서 부지런히 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국통신의 역사와 함께 대한민국을 IT강국으로 만드는데 앞장 서 온 국민기업 kt, 전북에서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kt전북본부 오만수 본부장을 만나봤다.
오 본부장은 1988년도 강원도 철원전신전화국에 입사 한 후, 대외부문 언론담당, NGO담당, 국회담당을 거쳐 전남, 서울지역에서 지사장을 역임하고 2014년 12월 임원승진과 동시에 전북본부장으로 부임했다./서윤배 기자


■지역 밀착 경영

오 본부장은 남원 출신으로 kt전북본부장에 취임 이후 지역에 기여하는 많은 활동을 해 오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지원분야에 관심을 갖고 지난 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그 중 대표적인 사례가 在家 한센인 리모델링 지원사업이다.
전북은 在家 한센인의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간 도내 한센인을 위해 지원된 사업들은 단순 물품기부에 그치는 수준이다. 한센인에 대한 편견으로 직접 몸으로 참여하는 노력봉사활동을 모두 꺼려하는 상황이다.
이 점을 착안해 지난해 6월 오 본부장은 가장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공헌활동을 시작했다.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남원, 김제 한센인 정착존 4가구에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수혜를 받은 마을 주민들은 “너무 감사해서 매일 새벽, kt가 잘되라고 기도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부안군 위도 주민을 위해 통신인프라 일제 점검 및 고도화 작업 시행, 농촌지역 초등학생 56명을 초청, 용인 kt위성관제센터 등 kt의 첨단IT 시설 단체견학을 지원하는 등 도내에서 kt가 해야 할 역할을 찾아 실행에 옮겼다.

■kt전북본부 감사 문화 확산
오 본부장은 2016년 새로운 시도로 감사경영을 시작했다. 감사경영은 바쁜 하루를 보내는 직원들에게 일상 속에서 감사한 일들을 찾아 스스로 동기부여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즐거운 일터가 조성되도록 하기 위해 오만수 본부장이 새해 꺼내든 CARD다.
직원들 간에 감사하는 마음이 습관처럼 몸에 배도록 매일 감사와 칭찬을 표현하게 했다. kt전북본부 직원들은 감사문화를 통해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한 해를 시작하고 있다. 나아가 kt 고객들에게도 감사문화가 전파돼 화나고 짜증나는 일상이 감사한 일상으로 변화되는 마법(?)을 기대하고 있다.

■올 한해의 사업계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일, kt가 하고 있다. 대한민국 통신의 역사는 1885년도 한성전보총국 개국으로부터 시작돼 작년에 130주년을 맞았다.  그로부터 kt는 국내최초 인터넷 서비스 개시, 아이폰 최초 도입으로 대한민국 스마트 시대를 열였고 뿐만 아니라 방송에서도 국내최초 실시간 IPTV 서비스를 시작해 방송통신융합사업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미래사업분야에서도 kt는 앞서 나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과천에 kt-MEG 센터를 오픈 했다. 에너지의 생산, 소비, 거래과정을 통합해 직접관제 할 수 있는 에너지관제센터이다. kt의 미래기술과 에너지가 만나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실제로 한 대형 종합병원에서는 kt-MEG의 관제를 통해 70%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서울대 생명정보 분석기술을 융합해 소아유전체 분석서비스를 완성, 상용화 했다. 이는 소아를 대상으로 발달장애 부분에 대한 50여종을 사전적으로 진단하여 파악 할 수 있는 유전체 진단서비스다.
오 본부장은 올해 전북지역 스마트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계획중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들이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기업의 GiGA인프라 확대로 연계, 보다 빠른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해 전북이 고속성장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의료분야에도 kt의 첨단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의료산업에서도 앞서 나가는 전북이 되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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