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강장 탄소소재 발열의자 설치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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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승강장 탄소소재 발열의자 설치 ‘각광’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2.0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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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최첨단 탄소소재를 이용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시는 총 사업비 4500만원을 투입해 오는 15일까지 전주역 광장과 전동시장·한옥마을 버스승강장 등 15곳에 총 16개의 탄소발열의자와 전기·조명시설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탄소발열의자가 설치된 전주지역 승강장은 전주시보건소·다가우체국과 전북대학교, 남부시장, 모래내시장, 조촌초교 등 모두 29곳(34개)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34개 승강장(50개)으로 늘어나게 된다.실제, 탄소발열의자는 전주의 미래성장동력산업인 탄소산업의 대표적인 실용화 제품으로, 지난 2014년 11월 새벽인력시장 일용근로자를 위한 쉼터(다가동 이씨간장집 옆 버스정류장) 등 8곳에 처음 설치됐다.탄소발열의자는 열전도성이 우수한 탄소섬유로 제작된 의자로, 전기에 연결해 온도(37℃)와 타이머(오전 6시~오후 11시)를 맞춰두면 의자의 온도가 평균 30℃ 이상으로 올려간다. 또한, 탄소섬유로 제작돼 낮은 소비전력만으로도 열의 전도를 높이는 장점이 있어, 버스가 운행되는 매일 오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의자를 따뜻하게 데우더라도 한 달 전기료가 1곳당 1만원~1만5,000원 정도이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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