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바이러스, 정확히 알고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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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바이러스, 정확히 알고 예방하세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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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지카바이러스 대응 홍보 및 방역 전략 수립
전주시가 최근 남미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는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에 대한 시민 홍보 및 방역 전략 수립에 나섰다.전주시보건소는 4일 지카바이러스에 긴급 방역반을 편성해 지하실 및 정화조 등 모기 서식지 우려 지역에 대한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은 지카 바이러스(뎅기열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Flavivirus 계열)를 보유한 모기에 물려 생기는 감염성 질환으로, 감염자의 약 80%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불현성 감염이다.주요 증상은 잠복기(2일~14일) 후에 3일~7일 정도 감염반점구신성 발진을 동반한 갑작스런 발열이 있고, 경미한 관절통과 결막염, 근육통,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에는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여름철 모기 활동시기에는 유입환자로부터 국내 전파가 가능하지만,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의 서식처가 제한되어 있고 개체밀도가 낮아 국내 전파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했다.이에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지카바이러스 사전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는 최근 2주 이내에 환자발생 국가를 방문한 경우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이나 보건소를 방문,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추후 환자발생 국가를 방문할 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모기 기피제, 방충망, 긴소매 및 바지 등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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