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 ‘한우 번식.돼지 생산성’관심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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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한우 번식.돼지 생산성’관심 높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2.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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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470명 대상 31회 실시… 94.6% 만족

축산 농가들이 최대 관심사는 ‘한우 번식.돼지는 생산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이 자유무역협정(FTA)과 악성가축전염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돕고 새로운 기술지원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한우, 젖소, 돼지 3개 축종, 농업인 1,470명을 대상으로 31회에 걸쳐 분야별 전문가 6명~8명이 각 시.군을 찾아가 맞춤형 상담을 실시했다.

전체 상담자 중 680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94.6%(4.62점, 5점 만점)가 만족도를 보여 해를 거듭 할수록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농업인 만족도는 농가와 전문가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길수록, 농장에서 가축을 보며 함께 개선 방안을 찾을수록 높았다.
특히, 지난해부터 중점 추진한 ‘방문 상담’은 하루에 농장 세 곳을 찾아가 현장마다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며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상담 내용을 잘 활용하는지 알아보는 ‘현장 적용도’를 전화로 함께 조사해 상담의 질을 높였다. 
이번 만족도 조사에서는 사육하는 가축 종류별로 선호하는 상담 분야도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우 농가는 송아지 가격 상승에 따른 번식(20.2%)과 사양 관리(18.9%)를 통한 농가 소득 향상에, 낙농가는 유질 관리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사양 관리(19.2%)와 송아지 출산 능력 향상을 위한 번식 분야(19.2%)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 농가는 생산성(MSY) 향상을 위한 번식 관리와 돼지 유행성 설사병(PED) 등 소모성 질환 방지를 위한 질병 예방 기술(22.5%)에 관심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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