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기 병해충 방제가 고품질 과실 생산의 첫 걸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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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기 병해충 방제가 고품질 과실 생산의 첫 걸음! ”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2.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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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원 월동기 병해충 방제 ‘당부’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과수농가에 월동기 과수의 병해충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당부하고 있다.

기술센터는 “과수원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3월 상순까지 월동 병해충 방제를 꼼꼼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겨울 동안 과수원 안에 숨어 있는 병해충을 없애기 위해서는 피해 낙엽과 주변 잡초류를 제거해야 한다. 또 거친 껍질 속에 많은 해충들이 숨어 있으므로 껍질 제거작업을 한 후 기계유유제나 석회유황합제 이용해 방제해야 한다.

월동해충인 꼬마배나무이와 응애류, 깍지벌레류 등을 방제하기 위해 3월 상순까지 기계유유제를 사용해 방제한다. 사용법은 물 500리터에 기계유유제 12~15리터 정도를 희석해 살포하면 되고, 바람이 불지 않고 해충의 활동성이 떨어지는 오전 이른 시간에 방제하면 된다.

또한 석회유황합제는 적성병, 흑성병 등 월동하는 병과 진디물류, 응애류 등의 해충을 함께 방제한다. 매실은 꽃눈이 봉오리 상태 이전에, 그리고 기타 과수는 꽃눈발아기(꽃봉오리가 약간보일 때)가 살포 적기이다.

석회유황합제의 살포방법은 부착성이 떨어지므로 전착제와 혼용하여 살포하는 것이 좋다. 살포농도는 보메 5도액으로(보메: 액체의 비중을 나타내는 단위), 살포량은 나무 및 지면에 있는 낙엽 등에 살포가 될 수 있도록 충분한 약량을 사용해야 한다.

기술센터는 “월동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한다고 해도 100% 완벽하게 방제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병해충이 나무의 생육초기부터 거의 동시에 생장하므로 생육초기 병해충 방제는 필수적이며, 월동 병해충 방제가 고품질 과실생산의 첫걸음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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