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역사박물관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광복70주년을 기념하여 진안지역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고, 진안출신 독립운동가 분들을 되새기는 의미에서 「진안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특별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진안역사박물관은「진안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인 ‘태극기 휘날리는 진안고원’을 지난 2월 18일과 25일, 2차례에 걸쳐 개최했다.

‘태극기 휘날리는 진안고원’은 진안지역의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돼 학예사의 전시해설을 들으며 학습활동을 진행한 후, 팥·수수·기장 등 다양한 색깔을 지닌 곡물들을 활용하여 태극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 동안 쉽게 접하지 못했던 우리 지역의 항일투쟁과 독립운동, 독립운동가 분들에 대한 이야기를 학습하고, 만들기 체험을 통해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민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