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나서
상태바
지하수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 나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3.06 15: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 지하수 이용실태에 대한 현장조사 실시
전주시가 공유자원인 지하수에 대한 체계적인 보존·관리에 나선다.
맑은물사업본부는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주시민 모두가 사용하는 공유자원인 지하수의 효율적인 보전·관리로 지속 가능한 미래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하수 이용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지하수 이용실태 현장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지하수 업무 프로그램에 등록된 총 5,899공 중 시민들이 그간 지하수 사용을 위해 신고·허가 등록한 생활용수 3,576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지하수 사용용도와 시설관리여부, 실재이용량, 소유자, 관정위치 등이다.
특히,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하수를 허가받은 목적이외로 불법 사용하는지 여부와 수질검사, 폐공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 지하수사용에 따른 하수도사용료 부과대상인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한번 오염되면 회복하는 것이 불가능한 지하수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현재 지하수통합 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는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분산 관리되고 있는 지하수관련 정보의 공동 활용을 통한 지하수 업무의 안정성과 편의성, 용이성, 신뢰성, 효율성이 향상되는 것은 물론 하수도사용료 세외수입 증대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은희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지하수시설에 대한 이용은 허가받은 개인의 권리이기도 하지만 전주시민 모두의 공적·공유·미래의 자산이므로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며 “후대에 물려줄 소중한 생명수임을 인식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