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변호사 김철민 동문, 1천만 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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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변호사 김철민 동문, 1천만 원 쾌척
  • 권재현 기자
  • 승인 2010.05.3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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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로스쿨로 도약하고 있는 전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경쟁력이 더욱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미국에서 변호사로 활발한 활동 중인 김철민 전북대 동문(법학과 99년 졸업)이 5월 31일 오전 11시 30분 모교를 찾아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만 원을 쾌척했다.

김 변호사는 최근 영국 QS사의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북대가 국내 14위, 아시아 92위에 랭크되는 등 급속도로 발전하는 모교에서 후배들이 더욱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금을 내놓기로 했다고.

특히 1년 후 바뀌게 되는 새로운 사법시험 제도를 맞아 이 기금이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을 위한 경쟁력 향상 기금으로 쓰이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평소 모교와 법학전문대학원의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의미 있는 발전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기를 바라고, 세계적인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교 역시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거석 총장은 “국제 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모교의 이름을 빛내주고 있는데, 이렇게 모교를 위한 마음까지 보여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후배들을 위한 동문들의 마음이 빛바래지 않도록 구성원들과 함께 더욱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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