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고원 ‘단고구마’ 변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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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고원 ‘단고구마’ 변신 시작!
  • 조민상 기자
  • 승인 2016.03.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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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은 고원의 특징인 주야간의 큰 일교차로 동화물질의 전류가 잘 되어 색이 선명하고 당도가 높은 ‘진안고원 단고구마’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지난 11일 밝혔다.

기존 속이 노랗고 물고구마인 일명 호박고구마는 수년간 지속재배로 퇴화현상에 따른 품질과 수확량이 저하되어 올해를 품종 전환의 계기로 삼기위해 지난해부터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고구마 신품종 ‘다호미’를 실증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작년 ‘다호미’고구마 지역적응 실증에 참여한 박홍기(용담, 63세)씨는 7월부터 수확하여 추석 전에 판매를 끝내는 등 자녀로 하여금 귀농케하여 고구마를 재배하게 할 정도로 다호미 고구마에 흠뻑 빠져있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와 전북농업기술원 종자사업소로부터 분양받은 다호미 종자는 시범사업에, 풍원미 종자는 지역적응 실증사업에 사용되어 진안고원 단고구마의 새 돌파구를 마련코자 참여한 농가들로 하여금 고구마 육묘상을 설치하는 등 바쁜 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서영화 소장은 “주로 10월에 수확했던 고구마를 7, 8월에 수확하고 후작으로 김장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한해 이모작이 가능한 작부체계 개선까지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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