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과 원칙을 준수하여 부패를 예방하고 공무원 행동강령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청렴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길잡이로서 국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솔선수범 할 것을 다짐한다.’

이항로 진안군수와 전형욱 기획실장을 비롯한 기획실 직원 22명은 지난 11일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없애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군은 기획실을 시작으로 일반직, 공무직 등 진안군청 전직원 700여명이 동참하는 ‘반부패 청렴실천 서약 릴레이’를 이달 말까지 각 부서별로 진행한다.

청렴 실천 서약문에는 공직생활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들어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이 될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품?향응 및 편의 수수 금지, 권력 남용 금지 등 구체적인 실천조항으로 구성됐다.

군은 부서별 청렴서약 릴레이에 이어 다음 달 전문강사를 초빙해 전직원 청렴교육 특강을 실시하고, 상반기 중 ‘진안군 공무원 행동강령’을 개정해 내부 부패 가능성을 미연에 차단하는 등 깨끗한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청렴의지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전형욱 기획실장은 “청렴서약은 나 자신과의 약속이기도 하지만 군민과의 약속이기도 하다”며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스스로 실천하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민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