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안전운전에 더욱 힘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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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안전운전에 더욱 힘쓰자
  • 유형주
  • 승인 2016.03.1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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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경찰서 도통지구대 순경 유형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봄이 왔습니다. 벌써 아름다운 꽃들이 피였다는 반가운 소식들이 들리고 이곳저곳 도로 주변에 벚꽃이며 진달래 개나리,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래 이는 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3월은 도로주변에 관심을 갖기보다는 도로에 많이 관심을 가지고 안전운전에 힘써야 할 시기입니다.

겨울에 눈을 치우기 위한 제설제 사용으로 인해서 도로가 파손된 부분이 있고, 결빙과 오염으로 인해서 훼손된 표지판과 중앙분리대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커브길, 경사 도로, 교량, 터널 출입구등 다시 결빙 되여 잠시 방심하면 큰 사고로 이여 질수도 있습니다.

3월은 다른 시기보다 특히 안전운전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최근 2013년에서 2015년 3년 동안 2월에서 4월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를 보면, 2월에 비해 해빙기로 급격히 기온이 상승하는 3월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26.2%증가하고,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9.8%, 부상자수는 23.0%가 증가하였습니다. 행락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월보다 3월의 사망자수가 70명이 더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운전자라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항상 듣는 ‘안전벨트를 착용해라. 규정 속도 맞게 운전해라. 앞 차와 안전거리를 유지하면서 운전해라.’ 등 안전운전에 대한 잔소리를 끝임 없이 들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3월에는 이러한 이야기들을 잔소리로 생각한다면 자칫 사고로 이여 질수 있습니다. 안전운전을 통해서 도로의 지반이 약한 곳이나 제설제로 인한 포트홀 등 위험 요인을 미리 피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미처 피하지 못했다면 타이어 상태 점검등 차량의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동차의 충격흡수 장치가 망가져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해의 시작을 알리는 1월보다, 아이들의 새 학기가 시작되고, 꽃이 피는 3월이 얼어붙었던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 같아 한해를 시작하는 기분이 듭니다. 우리 모두 안전운전에 힘써서 아름다운 봄을 맏이 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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