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 부송지구대 이덕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한 해 30분에 1명꼴, 하루에 40명 이상 자살한 것으로 OECD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같은 원인으로는 가정불화로 가족이 해체되고 가족 유대관계 약화로 가정의 편안한 보금자리의 역할과 정서적·사회적 버팀목의 기능이 상실되어 자살충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자살은 단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가족 친구 치료진 더 나아가 사회 전체에 깊은 상처를 남기는 사회적 문제이다. 뿐만아니라 자살은 어려운 상황으로부터 빠져나가는 대응 방안이 아니라, 주변 사람과 자기 자신에게 더 괴롭고 힘든 결과를 남기는 극단적 선택일 뿐이다.
자살 예방은 주변인의 관심과 적극적인 치료 권유에서 시작될 수 있을것이다. 내 가족 누군가가 죽음에 대해서 고민한다든지 삶이 너무 힘들다는 말을 듣고서도 무관심하게 그냥 지나쳐 버리지는 않았는지 곰곰이 생각해 봐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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