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가공식품 유통업태별 가격차 최대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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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가공식품 유통업태별 가격차 최대 7.6%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3.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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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전통시장.SSM.백화점 순으로 저렴

가공식품 평균가격이 유통업별로 최대 8%가까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꼼꼼한 가격비교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참가격’을 통해 수집한 올 2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주요 가공식품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이 유통업태별로 최대 7.6%까지 차이를 보였다.

주요 가공식품의 평균 장바구니 가격을 유통업태별로 보면, 대형마트가 42,139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이어 전통시장(42,981원), 기업형 슈퍼마켓(SSM, 43,938원), 백화점(45,354원)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옛날국수소면’은 유통업태별 최고·최저 가격차가 564원(26.4%)으로 가장 컸다.
주요 가공식품의 최저가 판매점은, 전통시장이 5개로 가장 많았고 대형마트 3개,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백화점이 각각 2개, 유통업체별로는 농협, 롯데슈퍼, 현대백화점이 각각 2개로 나타났다.
한편, 2월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상품은 LG생활건강 ‘더블리치 간편염색(4G 자연갈색, 80g)’으로 유통업태에 따라 5.3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어 ‘델몬트 스카시 플러스 100(1.5L)’(4.6배), 아모레퍼시픽 ‘미장센 펄샤이닝모이스쳐 샴푸·린스(780ml)’, ‘포스트 콘푸라이트(600g)'(3.9배) 순으로 가격 차이가 컸다.
1월 대비 품목별 가격동향을 보면, 배추(34.1%), 무(32.7%), 바디워시(11.5%), 세면용비누(11.4%), 습기제거제(10.5%) 등은 상승하고, 키친타월(-5.1%), 과일주스(-4.7%), 돼지고기(-4.1%), 두유(-3.7%), 맛살(-3.2%)은 하락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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