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한방건강관리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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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방건강관리서비스 실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3.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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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의료취약계층 건강지킴이로 나서

 

전주시가 찾아가는 한방의료 서비스를 통해 독거노인 등 의료 취약 계층의 건강을 돌보기에 나섰다. 전주시보건소는 17일 인구의 고령화 및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해 중풍, 치매 등 만성·퇴행성 질환자 증가 등 한방 의료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 의료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중보건 한의사 2명과 한방개원의(2명 자원봉사), 방문간호사로 구성된 전주시보건소 한방의료팀은 방문보건센터 등록자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에 대상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뜸과 침, 부항 등 한방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금암복지관 등 관내 9개 노인 복지관을 격월로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따른 개인별 맞춤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방문팀은 진료 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 및 만성질환 예방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등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도 병형한다.
특히, 시는 ‘100세 행복경로당 건강관리 사업’을 통해 관내 100개 경로당을 월 1회 방문해 심뇌혈관 질환을 포함한 만성퇴행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뜸과 침, 부항 등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사업 중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및 1:1 건강 상담과 예방교육도 함께 진행돼 지난해 사업 만족도조사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96%가 만족한다고 대합하는 등 만족도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금연침 시술과 비만침 시술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금연침 시술은 매주 화요일 오전 전주시보건소 금연 클리닉실에서, 비만침 시술은 매주 수요일 오전 만성질환상담센터에서 각각 실시되며,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지난해 한방가정방문진료 131회(593명)와 한방기관방문진료 30회(586명)를 각각 제공했고, 100개 경로당에는 총 102회에 걸쳐 1,284명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서비스를 실시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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