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암소개량센터와 연계 우량한우 수정란이식 시범사업 추진-
진안군이 천단기술을 이용한 우량한우 송아지 생산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군에 따르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와 함께 우수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추진한 우량한우 수정란이식 시범사업의 결과물인 송아지가 동향면 소재 한우사육 농가에서 첫 탄생했다.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는 분만 예정 중에 있는 우량한우 송아지 16마리 중 2마리다. 이 송아지는 지난해 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번식우를 선발해 인위적으로 발정 동기화를 유도한 후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의 암소개량센터에서 생산된 고능력 한우 수정란을 이식한 결과물이다.
군은 이번 우량한우수정란이식사업의 성공이 한우개량 사업의 안정적 추진 등 고능력 한우사육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도 군은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해 수란우 40두을 선발해 한우개량사업소 암소개량센터에서 생산한 고능력 한우 수정란을 이식 할 계획이며 수정란 이식으로 생산된 송아지의 개체별 관리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가축개량은 인공수정을 이용해 수컷의 형질만 이용해 개량해 왔지만 앞으로는 수정란이식 기술을 통해 암.수 전체형질을 동시에 개량해 이용함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고능력 송아지의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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