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 황사 대비 농작물 대응 요령 지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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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 황사 대비 농작물 대응 요령 지도 ‘총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3.2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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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황사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가지도에 총력을 쏟고 있다. 
기술센터에 따르면 하우스에 황사가 쌓이게 되면 내부로 들어오는 빛의 양이 감소돼  식물이 웃자라고, 광합성이 저하되어 식물이 약해지게 된다. 또한 황사는 작물의 기공을 폐쇄하기 때문에 식물의 생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따라서 황사가 발생하면 하우스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모두 닫아 외부의 공기 유입을 차단해야 한다. 또 하우스 내부 온도가 높아져 환기팬을 사용할 경우 공기가 유입되는 곳은 한지나, 솜을 이용하여 외부에서 들어오는 황사의 유입을 최대한 차단해 주어야 한다.

특히 외부의 농작업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경우 황사마스크와 보호안경, 긴 소매 의복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노지에서 자라는 작물은 황사가 잎에 쌓이게 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황사가 지나간 뒤에는 스프링클러나 동력분무기 등을 이용하여 잎에 남아있는 황사를 제거해야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중국의 사막화가 진행되면서 2000년대 들어 황사 발생횟 수가 늘어가고 있다”며, “사전 대응만이 황사로부터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만큼 농가에서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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