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음식산업 인력 육성 필요성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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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음식산업 인력 육성 필요성 대두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3.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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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그동안 관광객과 음식산업을 연계한 음식도시로서 기대만큼 큰 성과를 얻지 못했고 체계적인 음식산업 관련 인력 육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김남규 의원(송천2동)은 제32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전주가 지난 10년 동안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로 성장했지만 음식클러스트 산업화 부문은 투자대비 산출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 일본 가나자와와 음식창의도시인 중국 청두의 식문화 산업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으며 전주 음식산업화, 전주푸드플랜, 전주식재료 산업 등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주시 행정조직간 유기적인 협력방안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전주시가 지난 2012년 세계4번째 음식창의도시로 지정된 후 관광객과 음식산업을 연계하는 역할을 그동안 다 했는지 그리고 향후 세계적인 음식도시가 되기 위한 시정방향과 음식산업 관련 맨파워 육성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이에 김승수 시장은 답변을 통해 “먼저, 전주음식의 산업화·세계화 기반 조성을 위해 전주비빔밥 우주식 개발(2009년), 전주비빔밥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 등록 및 상표등록 완료(2010년) 등 전주비빔밥 브랜드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전주비빔밥과 협력·지원으로 전주비빔밥 편이식 생산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일본(2개소), 프랑스(1개소)에 전주비빔밥 프랜차이즈를 추진한 바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음식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인력양성 및 장인발굴을 위해 음식관련 종사자 및 대표를 대상으로 전주음식브랜드 강화교육을 추진, 해외파견 전문 조리인력양성교육을 통해 재외공관 조리사 5명을 파견하는 성과(2011~2012년)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는 2012년 세계에서 4번째, 한국에서 첫 번째로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로 지정과 관련해 전주음식의 원형을 지키고 보전하기 위해서 ‘전주음식 명인·명소 등 발굴 육성조례’를
개정(2015년), 기존 향토음식인 한정식, 돌솔밥, 콩나물국밥, 비빔밥 4개 품목에서 백반, 폐백음식, 오모가리탕 3개 품목을 추가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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