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땅 속 지도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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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땅 속 지도가 바뀌고 있다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3.2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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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사업본부, 하수관로 정비사업 397억원투입

 

전주시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해온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전주의 땅 속 지도를 바꿔나가고 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지난해 말부터 오는 2019년 12월까지 4년간 총 사업비 397억원(국비 199억원, 지방비 198억원)을 투입해 금암동과 진북동, 노송동 주변 일원의 하수관로 55.3㎞를 정비하는 중앙처리구역(3, 10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수관로 정비사업은 빗물과 생활하수가 동일관으로 배출되는 합류식 하수처리방식에서 빗물과 생활하수가 분리 배출되는 분류식 하수처리방식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3분구인 금암동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총길이 4.9=㎞과 10분구인 진북동 우체국 주변지역(총길이=3.9㎞) 등 모두 2곳을 정비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인 덕진·중앙(1분구) 하수관로 정비사업과 중앙처리(8,9,10분구) 한옥마을 및 공구거리, 팔복(1,2분구) 팔복동 금학천 일원 지역의 경우에도 오는 2020년까지 총 사업비 608억원을 투입해 61.1㎞의 하수관로를 정비할 방침이다.
은희영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새만금 하천수질개선과 지역주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서는 미정비된 지역(미정비 하수관로 L=658km)의 하수관로 정비가 꼭 필요하지만, 현실적으로 하수관거 정비에 많은 사업비 투입과 장기간 소요되는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의 특성상 일시에 추진하기 어려움이 있다”라며 “앞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해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까지 화산·덕진, BTL 하수관로정비, 효자처리구역 등 5개 처리구역(부분적 완료) 및 6개 지구에 대해 총사업비 2,638억원을 투입, 총 265㎞의 하수관로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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