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의 소중함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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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소중함 잊지 마세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3.2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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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세계 물의 날' 기념식… 생태도시 구축 주목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을 맞아 전주시는 22일 용흥초등학교 앞 삼천 둔치에서 시민과 사회단체 회원, 각급 기관 관계자, 학생 등 1,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4회 세계 물의 날 기념기념식에서 조봉업 전주시 부시장과 김일재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조병옥 새만금지방환경청장, 강병재 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장 등이 참여했다.
세계 곳곳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 가운데, 전주시가 물 부족 걱정 없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해온 다양한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수돗물 품질인증제와 이동상담소 및 안심확인제 확대 등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 대한 안전성 검증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부터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 해소 및 수돗물 음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수돗물 병입수 브랜드인 ‘전주얼수’가 생산된다. 전주얼수는 전주시가 주관하는 지역축제와 공공기관 주관 행사, 단수·급수사고 등 비상상황 및 재난상황 발생지역 등 무상 공급된다.
아울러 물을 아껴 쓰는 절약정신과 빗물이용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전환을 위한 빗물이용시설 설치 지원사업도 전개된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총 7500만원을 들여 민간시설 15곳에도 빗물이용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09년 전주시 빗물관리에 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전주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전주하천에 서식하는 어류 및 수서곤충 전시, 미니화분 만들기, 물사랑 손수건 만들기, 전주천 사진공모 전시 등 다양한 환경체험 부스도 마련돼 참석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 및 볼거리를 제공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매년 3월 22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한 이후, 해마다 물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깨끗한 자연환경을 가꾸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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