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운전자의 안전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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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전자의 안전운전
  • 김형태
  • 승인 2016.03.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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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신풍지구대 순경 김형태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는 3,000만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중 40%정도는 여성운전자로 운전은 남성의 전유물이라는 인식은 흘러간 과거사가 됐다

그러나 도로 위에서 여성운전자는 여전히 ‘약자’이다. 교통사고가 났을 때 상대방이 여성인 경우 무조건큰소리로 윽박지르는 남성운전자가 있는가 하면, 여성운전자만 노리는 강력범죄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는 내 잘못은 물론 타인의 잘못으로도 일어날 수 있다. 내 차를 안전하게 운전해야 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의 잘못에도 적절히 대처하는 방어운전도 실천해야한다. 방어운전을 위한 기본적인 수칙을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기본적인 교통법규나 도로 위치, 지리 등을 잘 알아야 한다. 처음가는 길이라면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길안내용 지도를 본 뒤 목적지까지 어떻게 갈지 미리 머릿속에 그려보면 좋다. 자동차전용도로에서는 시선을 앞차 브레이크등이 아니라 50-90m전방에 두고 운전해야 한다.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시야가 넓어질 경우 앞차의 급정거나 동물출현 등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정속도보다 저속으로 달릴때는 언어폭력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부득이 저속으로 달려야 할때는 비상등을 켜 다른 운전자에게 경고를 한다.

여성운전자들이 가장 난처할때가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다, 이런 경우 경찰에 신고하거나 보험사에 연락하고 휴대폰으로 위협장면을 녹화 녹음하는것도 방법이다

그 다음으로 사고 당시 차 상태,파편흔적 등을 스프레이로 표시하거나 사진으로 촬영을 하고 주변 목격자를 파악해두다. 블랙박스 장착도 필수다

여성운전자 혼자 심야에 인적이 드문 골목이나 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것 또한 위험하다. 여성운전자를 상대로 한 강력범죄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이다. 주차장에서는 가급적 밝은 곳을 이용하고, 지하주차장의 경우 CCTV 가시거리 내에 있는 곳을 이용하고, 주차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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