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 월동작형 저장 출하량 감소로 강세 지속
상태바
배추.무 월동작형 저장 출하량 감소로 강세 지속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4.03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곤추.양파는 약보합세, 마늘.대파는 강보합세

배추와 무 가격이 월동작형 저장 출하량 감소로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달 배추 가격은 월동배추 저장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49% 적어 평년보다 높은 1만1,000원/10kg 내외로 도매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봄배추 재배(의향)면적은 지난해보다 25%증가하고 고랭지배추 재배면적은 1%감소 할 것으로 조사됐다무 가격도 월동무 산지 및 저장 출하량이 작년보다 32% 적어 작년과 평년보다 높은 18kg 상품 기준 1만5,000원의 내외로 전망되고, 봄무의 재배의향면적은 작년보다 38%증가, 고랭지무는 6%감소로 나타났다.

반면 감자는 저장고랭지감자 출하량 증가로 평년과 비슷한 3만7,000원/20kg 내외의 거래가 예상된 가운데 봄감자와 고랭지감자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9%, 7%로 각각 증가했다.당근은 겨울저장당근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20kg 상품 기준 2만2,000-2만7,000원에 도매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되며, 봄당근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4% 줄었다.양배추의 가격도 겨울양배추 출하량 감소로 작년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엽근채소와는 달리 양념채소는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건고추 화건 상품 600g당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많아 전년, 평년보다 낮고 전월(7,740)대비 약보합세가 예상되며 산지가격도 평년보다 낮은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6년도 고추 초기재배의향은 가격 하락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지난해보다 4% 감소가 예상된다.
2015년산 난지형 마늘 재고량은 생산량 감소로 평년보다 적은 약 2만톤으로 추정된다.이달 마늘 난지형 도매가격은 재고량이 적고 봄철 수요 증가 용인이 있어 전월 대비 강보합세인 상품 Kg당 5,800-6,200원으로 전망됐다.금년도 마늘 단위당 수확량은 생육 상황이 좋아 전년대비 5%증가하고 생산량은 재배면적과 단수 증가로 전년보다 11% 늘어난 29만5000천 톤에 이를 전망이다.

양파 도매가격은 공급량 부족으로 평년보다 높으나 조생종 출하량이 증가해 지난달보다 하락한 1,050-1,250원/Kg 내외의 거래가 예상된다.
2016년산 조생종 양파 생산량은 재배면적 증가로 전년보다 22%가량 많은 약15만4,000톤 내외로 예측됐다.한편 채소류 시세는 기상 등 작황 변화나 수급 안정 대책 등에 따라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