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 1등 도시 전주 '한발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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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복지 1등 도시 전주 '한발 더'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4.0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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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채용·생산품 구매 확대 등 추진… 현장체험 통한 역지사지 행정 앞장

전주시가 장애인복지 일등 도시를 만들기로 했다. 시는 올해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확대를 위한 우선채용제 시행,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산하기관의 장애인 우선채용제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총 32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시 산하기관에서 장애인들을 우선적으로 채용하도록 하는 ‘장애인 우선채용제 확대방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장애인 우선채용제도를 통해 지난 3월말 현재 행정도우미·복지관 업무수행·맞춤형 일자리 등 총 286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고, 향후 일자리지원센터와 ‘꿈앤카페’ 등을 통해 일자리를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도서관 사서보조 등 시 산하기관 기간제근로자 채용시 일정비율 이상 장애인을 우선적으로 채용토록 권고하고, 다양한 창업형 일자리 발굴 및 지원대책을 검토하는 등 장애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시는 중증장애인들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들과 연계한 우선구매 촉진방안을 마련,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각종 장애인복지정책이 수혜자인 장애인 입장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공무원 전원이 장애인들의 실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이 무엇인지를 직접 체험을 통해 알아내고 이를 업무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체험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16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장애인 휠체어 이동체험과 장애인 시설단체를 방문하는 등 복지정책 현장을 직접 체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지난달 31일에는 그 첫 번째로 도로업무를 담당하는 시설직 공무원 20여명이 휠체어 이동과 중앙성당에서 장애인 저상버스 승·하차를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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