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함께한 '70살 무궁화'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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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함께한 '70살 무궁화' 화제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6.04.0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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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중섭 장수경찰서장 나무 발견 표지석 제막식 가져

70년 이상 된 무궁화 나무가 장수경찰서에서 발견돼 화제다.

화제의 무궁화나무는 지난 1월 고향이 장수인 윤중섭 서장이 장수경찰서로 발령을 받고 청사 순찰도중 경찰서 뒤편에서 발견했다.

윤서장은 우리나라의 꽃인 무궁화 나무가 잡초처럼 묻혀 있는 것을 보고 매우 안타까워 했다.

이에 윤서장은 5일 식목일을 맞아 무궁화 나무를 경찰서 화단으로 옮겨 심으면서 무궁화 나무가 지역주민들로부터 사랑받게 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끊임없는 새로운 내일을 일깨워 주는 꽃, 나라꽃 무궁화!`이라는 기념 표지석을 함께 제막했다.

특히 무궁화꽃은 국립경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으로 장수경찰서 직원들의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더욱더 의가 크다는 것.

윤서장은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꽃인 무궁화는 영원히 피고 또 피어서 지지 않는 꽃이 되길 바란다”면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장수군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나아가 애국심을 마음속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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