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예술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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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예술의전당 야외광장,예술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납니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04.1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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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3주년을 맞이하며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뜻 깊은 변화의 물결이 군산예술의전당에 불어온다. 예술의전당은 그간 실내공연 위주로 운영을 해 왔으나, 야외 뮤직분수와 실개천 등이 아름다운 휴식공간으로써 여건을 갖추고 있어 이를 십분 활용해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감 있는 예술 공연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그 문을 활짝 열었다.

● 야외광장 오픈, 버스킹 공연을 통한 활기찬 문화공간 정착
서울이나 대도시의 대학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버스킹 공연! 길거리공연을 의미하는 버스킹은 최근 각종 축제 및 방송을 통해 젊은 층의 길거리 공연문화로 자리 잡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예술의전당에서는 젊은층의 선진화된 공연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야외광장을 오픈하여 누구든지 자유롭게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젊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끼와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관객과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참여형 공연을 통해 추억과 낭만을 선사하는 장소로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을 활용해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활기찬 문화공간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야외 썸머 페스티벌(Summer Festival) 개최
한여름 밤 지역예술인과 함께하는 썸머 페스티벌은 7월과 8월, 5주간 매주 토요일 야외공연으로 진행된다. 국악, 음악, 연극, 무용, 다원예술 등 여러 장르의 우수작품 5점을 야외무대에 올려, 아름다운 야외조명, 야외분수와 함께 한여름 밤 더위를 식히며 가족 간, 연인간의 나들이 코스 공연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할 작품은 독창성과 예술성이 높은 작품으로, 지역예술인의 무대인만큼 군산예총의 추천을 받아 진행되며, 야외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공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전국 야외조각 초대전 개최
전국 작가들의 다양한 주제의 대·소형작품 30여점이 4월부터 11월까지 야외광장을 풍성하게 꾸며준다.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8개월간 진행될 이번 야외조각전시는 전국 작가 30여명의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이에 앞서 야외광장은 지난해 9월부터 「휴식」,「3인3색」야외조각전을 진행해 왔다. 한정된 공간이 아닌 야외에서 대중과 함께 소통하며 편하고 쉽게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야외전시는 아이들은 물론 성인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으며 올해에는 그 범위를 확대하여 전국작가 조각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 가족단위 힐링의 장소, 야외 뮤직분수와 실개천 가동
군산예술의전당은 인구밀집지역에 위치하여 접근성이 좋고, 실개천 가동으로 인한 아름다운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늦은 시간까지 가족단위로 산책하기에 적합하다. 올해에는 야외광장 활성화 차원에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뮤직분수와 실개천을 가동시키고 리듬에 맞춰 야간조명도 함께 선사한다. 특히 해가 길어지고 날씨가 더워지는 여름철에는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모여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노는 아이들이 많아 뮤직분수는 아이들의 물놀이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뮤직분수, 실개천이 가동되면 공연감상 및 야외전시 작품 관람과 아울러 문화예술속의 쉼터공간으로 가족단위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언제나 활용 가능한 만남의 장소 무료개방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이 언제나 활용 가능한 만남의 장소로도 무료 개방된다. 각종 단체의 바자회나 박람회 등 예술의전당 이미지나 품격을 저해하는 행사가 아닌 경우 야외광장을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예술의전당은 공연과 전시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지역복합 문화시설로써 새로운 기능으로 역할을 꾀하고 있다./군산=허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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