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일자리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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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일자리 지원·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총력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04.1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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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효과적인 구인·구직 환경조성 등 일자리 관련 사업 추진에 총력을 쏟고 있다.
시는 “시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요소는‘일자리’라는 판단에 따라 좋은 일자리 발굴과 제공, 구직자들의 자질 함양 그리고 구인·구직 연계와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복지 서비스 ‘한 곳에서’

일자리 사업의 허브는 바로 지난해 12월 문을 연 ‘정읍고용복지플러스센터(이하 플러스센터)’다.
플러스센터는 그간 각 기관에서 수행했던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부 3.0 협업 모델이다. 일자리팀과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자활고용과 희망복지지원팀 등 시청 관련 부서와 고용노동부의 정읍고용센터가 플러스센터에 입주했다.
이처럼 관련 부서가 한 곳에 있게 됨에 따라 그간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받기 위해 시청과 정읍고용센터를 각각 방문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취업상담과 알선, 직업교육 훈련 등의 일자리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복합적인 어려움을 가진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지원 안내와 상담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도 하다. 
개소 이후 짧은 기간 많은 성과를 거둬 지난 2월 말 기준 구인·구직상담 6,474건, 취업 423건 등의 실적을 거뒀다. 
 
■청·중장년 취업 응원
‘청년·중장년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의 취업과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꾀하고 있다. 중장년에게는 정규직으로의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에는 급여 등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인력 채용 지원과 함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청년(만 25세 이상~ 39세 이하)을 고용한 기업이 월 160만원 이상 급여지급 시 월 50~80만원(대기업 60만원)을 급여에 따라 차등지급하며, 중장년(만 40세~59세 이하)을 고용한 기업이 월 130만원 이상 급여지급 시 월 60만원을 총 12개월(수습 3개월, 정규직 전환 9개월) 동안 지원한다. 올해는 1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고, 11명이 이들 기업에 근무 중이다.

■산학관 협약 ‘우수인력 양성’

지난해 말 정읍상공회의소, 전북과학대학교, 전주고용노동지청과 산·학·관 협약을 체결하고 우수 인력 양성과 함께 기업체의 구인난 해소를 꾀하고 있다.
정읍상공회의소는 기업현장체험과 기능습득 장소를 대학에 제공함으로써 지역기업의 고용창출을, 전북과학대학교는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우수인력 양성·공급 및 기업 임직원 교육 등 경영개선 컨설팅을 통해 기업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읍고용복지센터와 정읍시는 산학관 일자리창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는 “앞으로 4개 기관이  산·학·관 협약의 효과를 구체화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우수인력 양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차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창출 확대
직접적인 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다. 공공근로사업 및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사업이 대표적이다.
1단계 공공근로 사업에는 87명이 참여하고 있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영원슬로우공동체 마을공방사업, 정우면 취약계층 집수리지원사업, 먹시감·국화길 조성사업, 구절초테마공원 진입로 구절초 유지관리사업)에도 18명이 참여, 일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사회활동지원(노인일자리)을 통해서도 2,572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소득 창출과 함께 어르신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시민들이 일시적인 일자리가 아닌 지속적인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하기 위해 저소득층, 청년, 중장년,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 관련 사업 추진에 총력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이 살고 지역민이 행복한 정읍 건설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읍=박호진 기자·pghwl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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