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리국악당 테마공연 ‘신영희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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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동리국악당 테마공연 ‘신영희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6.04.2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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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7시 30분 동리국악당에서 무료 공연

고창동리국악당이 4월의 테마 공연 ‘신영희와 함께하는 국악한마당’을 마련했다.

21일 오후 7시 30분 동리국악당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풍부하고 깊은 성음이 폭포수같이 몰아치기도하고 애원성 짙은 소리로 관객을 울게도 하며 때로는 해학적이고 재미있는 사설이 박수를 치며 웃게 만드는 판소리의 깊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제25회 동리대상’ 수상자이자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춘향가 보유자인 신영희 명창과 그의 제자들의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신 명창은 고창이 낳은 대표적인 명창 만정 김소희의 만정제를 오롯이 이어가고 있는 소리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이번 무대에서는 신영희의 소리를 전승하고 있는 이주은(국립국악원 상임단원), 정미정, 김유경(국립창극단원) 등 내로라하는 젊은 명창들의 소리와 전주를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통예악원 누리춤터 이중규 대표가 선보이는 무용 한량무, 원완철(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 배런(국립국악원 민속악단 단원), 고수 신규식의 시나위 합주 그리고 유채진의 가야금병창 등을 감상할 수 있다.

박우정 고창군수는 “조선조 판소리를 사랑하는 소리꾼들의 예술적 교감이 이루어지던 이 곳 고창에서 이 시대 진정한 판소리의 멋과 풍류를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군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의전당(063-560-8041)이나 동리국악당(063-560-806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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