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최근 공대 학장 선출을 위한 교수 회의를 열고, 과반 이상 지지를 받은 김 교수를 차기 학장으로 선출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교수는 현 송규근 학장의 임기 만료 후, 9월1일부터 2년간 학장 임기를 수행한다.
김 교수는 "전북대 공대는 2008년 익산대학과 통합과 신임 교수의 지속적인 충원으로 거대 규모의 조직으로 성장했지만, 대내외 이공계 위기 상황은 우리에게 더 많은 노력과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며 "임기를 수행하면서 공학 행정 서비스에 대한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변화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통합의 후속 작업을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추진하고, 공대 발전기금 확충과 캠퍼스 시설 환경 정비 등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카이스트와 일본 북해도대학에서 각각 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전북대에서는 산학협력단장, 기획정책연구팀장, 학생핸정연구팀 위원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현재 전주시 도시재생추진단 위원, 호남광역경제권 발전위원회 장기발전전략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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