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 청년 모이는 희망 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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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 청년 모이는 희망 일터로'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4.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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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다움 창직·창업 지원 추진

전주한옥마을이 청년들의 꿈과 미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로운 일터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연간 1천만명이 찾는 한옥마을이 고용노동부의 ‘2016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이달부터 ‘전주다움 청년 창직·창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선 6기 전주시 청년일자리 부문 대표사업인 ‘청년 상상놀이터’ 구축에 앞서 한옥마을 등 전주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청년들의 창업과 창직을 지원하는 선도사업으로, 시는 올해 국비 1억1200만원 등 총 사업비 1억48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따라서 총 13명의 청년들을 모집한 후, 회계·경영 등 5개 과정 총 20시간의 프로그램과 1:1밀착 집중 멘토링, 실전 콜라보레이션을 제공한 후, 프리마켓 운영 및 검증 시스템을 통해 11명을 최종 선발해 총 4600만원 정도의 초기자본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창업·창직으로 본인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물론, 전주한옥마을의 관광객을 더 유도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를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들의 다양한 창직·창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청년창업 붐을 일으키고, 기존의 패러다임과는 다른 새로운 청년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론교육과 실습, 1대1 멘토링, 콜라보레이션 등 다양한 지원책 등으로 청년 창업을 지원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자 조합구성 지원 등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창업·창직 후 3~5년 내 나타나는 일명 ‘데쓰벨리’까지 뛰어 넘을 수 있는 성공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년 간 지역의 다양한 청년들과 총 11번에 걸친 간담회를 실시하고, 2회의 다울마당과 수시 전략 TF팀을 운영하는 등 청년일자리 문제의 당사자인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구체적인 사업방향을 설정해왔다.  또, 지난 2월에는 ‘청년층 구직·취업 실태 파악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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