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현대차 노사는 9000만 원 상당의 버스와 중형트럭 등 4대를 구입해 원광효도마을 등 도내 사회복지시설 4곳에 쾌척했다.
노사는 또 생활형편이 어려운 보훈 가족들과 지역아동센터 등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6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고 격려했다.
노사가 기증한 차량은 친환경 농산물 배송 등 자활사업, 시설 이용 장애인 및 거동불편 노인 이동 편의 증진 사업 등에 활용돼 해당 사회복지시설 이용자들의 일자리 창출과 생활편의 등을 도울 예정이다.
송현섭 공장장과 이동기 노동조합 전주공장 위원회 의장은 "필요한 곳에 우리가 직접 만든 자동차와 정성껏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게 돼 기쁘다"며 "차량과 성금이 각 시설과 이용자들이 짊어진 짐을 다소 가볍게 하는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4개 사회복지시설들을 대표해 오순옥 원광효도마을 이사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기업답게 넉넉한 마음 씀씀이로 거금을 쾌척해준 현대차 전주공장 노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화답했다.
한편 현대차 전주공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사 공동으로 3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마련해 전북지역 사회복지시설과 산간벽지 학교 학생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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