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사고지구당·도당 위원장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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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사고지구당·도당 위원장 누구?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4.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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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최형재-이상직 등 재격돌 예고·김춘진-김성주-김윤덕 차기 수장 놓고 '물밑 경쟁'

4.13총선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북 10곳중 단지 2곳만 승리해 나머지 8곳이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된 가운데 이 8곳의 지역위원장과 차기 전북도당 위원장이 과연 누가 될 지가 새로운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사고 지구당으로 분류되는 8곳 지역위원장을 놓고 이번 총선 공천을 위해 경쟁했던 후보들이 다시 격돌 할 것으로 보여 주목되고 있다.

더욱이 차기 도당위원장에 원외 위원장이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총선으로 3선이 되는 이춘석(익산갑)의원의 ‘스탠스’가 차기 도당 위원장 인선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솔솔 흘러나오고 있다.
사실상 이번 전북 총선결과 더민주는 이춘석(익산갑)당선인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 당선인 등 단지 2명만 여의도 행(行)을 했다.
이로써 이춘석 당선인은 3선의원이 됐고 안호영 당선인은 초선 의원이 됐다.
특히 더민주는 나머지 8곳 지역이 사고 지구당이 됨에 따라 새롭게 지역위원장을 선임해야한다.
하지만 전주을 지역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공천을 받은 최형재후보와 제 19대 현역의원인 이상직의원이 지역 위원장을 놓고 다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제부안 지역도 공천을 받은 3선의 김춘진 의원과 컷오프된 3선의 최규성 의원이 조금도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가 예상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차기 전북도당위원장에 누가 될지도 관심사이다.
이번 도당위원장은 2년 앞으로 다가온 지자체선거에서 도의원과 시군의원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기에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더욱이 원외 위원장들은 도당 위원장 직함으로 자기 정치를 할 수 있기에 차기 도당위원장 도전을 공공연하게 시사하고 있다.
현재 원외 위원장으로 김춘진 의원과 김성주·김윤덕 의원등이 차기 도당 위원장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총선으로 3선인 된 이춘석당선인의 의중과 ‘스탠스’가 차기 도당위원장 선임에 있어서 중요한 관건이 될수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즉 이춘석당선인이 직접 전북도당위원장을 맡고 부위원장을 원외 위원장을 선임해 이 부위원장으로 하여금 실질적으로 도당 운영을 맡게 하다는 것이다.
또하나는 이춘석 당선인이 3선의원으로서 중앙정치에서 걸맞은 역할을 하고 이춘석 당선인의 복심(腹心)으로 통하는 원외 위원장을 차기 도당 위원장으로 선임하는 것이 또 다른 선택지라는 의견이다.
어쨌든 4.13총선결과 더민주당이 전북 10곳중 단지 2곳만 승리해 나머지 8곳이 사고지구당으로 분류된 가운데 이 8곳의 지역위원장과 차기 전북도당 위원장이 누가 될 지가 새삼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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