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사업’ 공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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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사업’ 공모 선정
  • 권재현 기자
  • 승인 2010.06.09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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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어르신에 24시간·365일 책임지는 안심서비스 제공
완주군, 보건복지부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사업’ 공모 선정

내년부터 완주군에서 홀로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는 물론 각종 사고로부터 노출돼 있는지를 온라인 상에서 관리함에 따라 노후생활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질 전망이다.


완주군은 9일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추진, 온라인 상에서 독거노인의 생활을 관리해주는 ‘2010년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최근 독거노인이 오랜 기간이 지난 후에야 발견되는 고독사(孤獨死), 홀로 거주하는데 따른 심리적 상실감 및 황혼 자살문제 등이 사회적 이슈로 제기됨에 따라 첨단 IT기술을 활용한 안전 확인, 위험상황 예측, 응급상황 처리 등 독거노인에게 안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 사업에 신청하게 됐다.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은 2008년부터 ‘독거노인 u-Care시스템’이라는 시범사업을 거쳐 보건복지부에서 올해부터 확대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활동과 화재, 가스유출 등을 감지하는 센서를 설치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모니터링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u-Care 지역센터나 관할 소방서(119) 등으로 자동 연결되도록 해 신속하게 독거노인을 구조․구급케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완주군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완주군은 국비 등 총 4억5,000만원을 들여 금년 12월말까지 구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내년부터는 관내 65세 이상 홀로 사는 노인 1,500명이 가정 내에 센서가 설치됨에 따라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완주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운영비(1억5,000만원)의 70%를 별도로 국비 지원을 받는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우리 군은 이미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으며, 2010년도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만5,264명(18.1%)이고, 이중에서 독거노인은 3,040명”이라며 “완주군은 노인돌보미 요원 24명을 파견해 오프라인상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사업을 확대해 독거노인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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