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여성자원봉사회, 동계면 어르신 위안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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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여성자원봉사회, 동계면 어르신 위안잔치
  • 권재현 기자
  • 승인 2010.06.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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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여성자원봉사회(회장 김영주)는 9일 동계면에서 어르신 위안잔치를 벌여 하루동안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함께했다.

동계초등학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어르신을 초청해 가진 이날 행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내고장에서 나는 산채나물과 우리 농산물 먹거리로 손수 정성껏 음식을 마련해 성대한 축하잔치를 펼쳤다.

또한 구미리 용동마을 신현순(92,여) 홀로어르신에게 50만원 상당의 수의를 전달하고 넉넉치 못한 가정생활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 활동에 언제나 모범이 되고 있는 신지애(39,여,순창읍 교성리) 회원에게도 자녀 장학금을 전달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가슴뭉클한 감동을 안겨줬다.

이어, 한전 순창지점 직원들의 봉사활동과 미용협회에서 무료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친데 이어, 귀반사 맛사지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귀반사 맛사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해 참석 어르신들을 더욱 흐뭇하게 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여성자원봉사회는 지난 1992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현재는 200여명의 회원들이 똘똘뭉쳐 도내 자원활동센터 평가에서 매년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자원봉사에 독보적인 자리를 굳히며 모범적인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는 매년 읍ㆍ면을 순회하며 올해까지 8년째 어르신 위안잔치를 펼쳐오고 있어 많은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김영주 회장은 “봉사는 나의 천직이자 사명이라 생각하고 살아왔기에 앞으로도 구석구석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회원들과 함께 더불어 사는 보람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소박한 소망을 내비쳤다. 권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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