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화된 힘으로, 자신의 삶과 지역의 변화에 초점
전주시는 2016년 동네복지 역점사업으로 교육사업을 집중하고자 지난 27일 관련공무원, 복지플래너를 대상으로 2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주민운동교육원(서울)의 이충현 대표가 강사로 초빙됐다. 이 단체는 주민-빈민운동 40년 역사를 계승하여 다양한 현장에서 일하는 주민, 주민지도자, 주민조직가를 훈련교육하는 기구로 설립되었으며, 지역성과 당사자성을 바탕으로 주민 스스로 자신과 자신의 지역-현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나가는 교육훈련단체이다.
동네복지는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과 지역을 변화시키기 위해 동네의 문제를 해결하고 특히, 소외된 이웃을 발견하면 동네의 자원을 연계하여 지역 스스로 움직이는 복지생태계를 뜻한다. 동네의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공동체가 되고 공동체 안에서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과거의 상부상조, 두레와 같은 전통을 가진 공동체의 복귀이다.
이에 양영숙 생활복지과장은 “동네복지의 주역으로 주민 스스로, 조직화된 힘으로 전주시 핵심 가치인 단 한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복지, 가난한 사람이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주민조직화 진행 초기 현장에서의 공무원과 복지플래너의 조력가 역할이 초석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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