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가기 좋은 계절 문화관광형시장인 ‘부안상설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광주 말바우시장에서는 150여명의 상인들이 부안상설시장을 찾아 제철을 맞은 먹거리와 더불어 부안시장만의 정취를 오롯이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상설시장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 동안 약 1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이를 보면 첫째 주 제4회 부안마실축제가 시장을 중심으로 열렸고, 또 지역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둘러보는 팔도장터 관광열차에 전국 각지에서 전통시장 견학지로 호응를 보이면서 부안상설시장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부안상설시장 협동조합에서 공동판매장을 개설해 정해진 스케줄대로 이동하는 관광열차, 견학차량의 관광객에게 배려했다.

또 부안상설시장 특성화 상품들과 지역특산물들을 한자리에서 구매할 수 있게 했으며, 문화예술 공연(색소폰, 통기타연주 등), 체험(어탁, 조개그림그리기), 이벤트(경품 증점) 등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전국팔도의 대표시장을 찾아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변산반도의 채석강, 적벽강, 수성당, 해안길, 자연생태공원, 내소사 등을 둘러보며 상설시장에서 각종 체험과 식사, 쇼핑을 하는데 지난 5월중 2번이 진행됐으며, 특히 수도권에서도 매해 400여명이 넘는 도시민이 찾는다고 한다. /부안=송만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