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범죄 예방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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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 예방대책
  • 박지환
  • 승인 2016.06.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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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산경찰서 평화파출소 순경 박지환

최근 성범죄자들은 지능화, 치밀화, 고학력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연령대 또한 아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화 되어가고 있어 성범죄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예방법과 만일 피해를 입었을 때의 대처법을 알고 기억한다면 위급한 상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성범죄는 일반적으로 인적이 드문 특정장소나 낮선 사람에게 발생 한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성폭력 범죄는 면식범인 경우가 많으며 성폭력범죄의 70%이상이 친분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모든 장소에서 모든 시간대에 일어날 수 있음을 기억하여야 하고 친분이 있는 사람이 같이 있더라도 한적한 곳이나 둘만의 공간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경우에는 경계를 하며 주의를 기울이며 마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밀폐된 공간은 피해야 합니다.

밤늦게 귀가를 할 경우 이어폰을 꽂고 가는 것은 주변의 상황을 빠르게 인지하기 어렵게 되기 때문에 되도록 이어폰 사용은 자제하고 어둡고 한적한 골목보다 주변에 사람이 많은 큰길을 이용하여 가족에게 마중을 나오게 하는 등 안전하게 귀가를 하여야 합니다. 지나친 과음을 할 경우에는 술에 취해 판단력과 주의력, 방어력 등이 떨어져 범죄자들에게 집중 타겟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과음은 되도록 피하고 몸가짐과 행동을 단정히 하는 등 자기주장을 분명히 내세울 수 있는 태도를 유지 하여야 합니다.

문과 베란다 등의 창문단속은 철저히 꾸준한 관리를 하여 잠재적인 범죄로부터 보호가 필요하고 더욱이 택배직원, 가스검침원, 보일러수리공 등을 사칭한 범죄자들이 침입할 수 있기 때문에 용무와 신분을 정확히 확인하여 문을 열어 주는 지혜도 필요 합니다. 채팅이나 SNS를 통한 즉석만남은 모르는 사람을 대면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정확한 신상이 파악되지 않은 경우에는 경계하고 자제가 필요합니다. 위험은 언제든 다가올 수 있기 때문에 몸에 호루라기나 호신용품을 준비하여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위기사항에 대처 할 수 있도록 하며 개봉된 음료수는 함부로 먹거나 모르는 사람의 차에 탑승하여 피해를 입는 사례도 있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만일 성범죄사건이 발생 한다면 사람이 많고 밝은 곳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112신고를 하고 당시에 입었던 옷과 속옷 소지품등은 빨지 않고 종이봉투에 그대로 담아 보관합니다.

몸은 씻지 말고 병원에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놓으며 당시 범죄자의 인상착의나 상황 등 사건에 대해 기억나는 대로 기록해 두는 것이 범인 검거에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늘 방심하지 않고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성범죄를 예방 할 수 있는 길이기 때문에 사전에 더욱 조심하여야 하며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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