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기자재 뿐 아니라 시설도 국내 최고 수준
군산대학교 친환경분석연구센터(센터장 김동희)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인정하는 사료 검정인정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타 시도의 사료분석기관을 이용해 분석시료를 처리하던 도내 사료업체들의 사료 검정 시간이 단축돼 도내 사료업체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대가 보유한 분석장비는 ICP-OES, LC-MS/MS, GC-MS/MS, 미생물동정기, 아미노산분석기 등의 최신 기자재로, 군산대 친환경분석센터는 2015년 교육부로부터 실험실 환경개선사업(총 예산 40억원) 지원금을 받아 올해 1월 건물의 리모델링을 완공, 현재 분석기자재 뿐 아니라 시설 면에서도 국내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검사 대상사료는 배합사료, 단미사료, 보조사료 등이고 검정성분은 조단백, 아미노산, 무기물 등의 품질관련 성분과 유해중금속, 곰팡이독소, 농약 등의 안전성관련 성분분석이 가능하다.
군산대 관계자는 전북에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사료제조 회사가 위치(전국의 65개 제조공장 중 전북지역에서만 19개 위치)하고 있으며, 이번 기관지정으로 분석료가 타 시·도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경제적 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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