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벼농사 적기 제초제 살포 지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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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벼농사 적기 제초제 살포 지도 나서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6.06.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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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삭수 감소 및 도복 유발…재배 양식 맞는 적당량 살포

임실군이 모내기를 일찍 마친 농가를 대상으로 제초제 처리의 중요성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잡초 발생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적기 제초시기를 놓칠 경우 제초제 저항성 잡초 발생을 우려하며, 잡초의 효과적인 제거를 위해 알맞은 제초제 선택과 적기살포를 당부했다.

벼보다 경합력이 우세한 잡초는 이삭수 감소 및 도복을 유발해 막대한 수량 및 품질저하를 초래하며, 특히 잡초 발생이 심한 논의 경우 최대 수량의 80%까지 감소하고 완전미율도 33%정도 감소시키는 등 쌀 품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논 잡초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벼 재배 양식과 논의 잡초발생 상태를 확인하고 알맞은 제초제를 선택해 적당량을 살포해야하며, 잡초발생이 적은 논은 초기처리제 1회만으로 방제가 가능하지만 일년생 잡초와 올방개 등 다년생 잡초가 많은 논의 경우 초, 중기 방제와 중, 후기 방제 등으로 반드시 2회 이상 체계처리가 이뤄져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약제 살포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은 본답 물 관리이며 물을 충분히 담수한 후 살포하고 제초제 처리 후 5~7일 이상 토양표면이 노출되지 않도록 담수기간을 유지해야 제초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방제시기를 놓쳤거나 후기에 잡초가 많이 발생하는 농가는 후기 경엽처리제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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