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고수가 삶의 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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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의 고수가 삶의 고수다”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06.08 1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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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년 역사의 민족 고유의 수련법으로 건강을 나눈다! -“기천문” 군산 수련원 탐방


산업화혁명 가져다준 물질적 풍요는 현대인들의 삶에 편리함을 주었으나 그 편리함의 댓가로 현대인들은 각종 질병과 후휴증으로 몸살을 앓고있다.

웰빙,유기농,자연주의 등등 이제 현대인들은 편리함의 유혹을 떨치고 자연으로 돌아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을 되찾고자 몸부림 치고있다
이런 시대의 흐름에 앞서 몇 년 전부터  군산에서 민족 고유에 수련법으로 건강을 지키고 마음까지 닦는 모임이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매주 화요일 과 목요일 오후 7시면,공기 좋고 물맑은 오성산이 병풍처럼 감싸 안아준 저수지 바로옆 작은 공터에서 모여 기천문 예무단 윤동환원장의 지도아래
우리민족 고유의 수련법으로 “무술 고수”가 아닌 “건강 고수”의 길을 닦고있다.

밝은 미소로 한 수련생은 말한다.“이제 우리는 건강고수가 삶의 고수가 되는 시대에 살고있어요”


서늘한 바람속에서도 금방 이마에 구슬땀이 맺힌 윤원장과 회원 들에게 기천문에 대한 설명을 들어본다.

▶기천이 무었이지요? 
기천은 국조 단군 이래로 내려오던 민족선도의 큰맥을 이어온 민족의 심신수련법이며 수 천년 역사속에 묻혀있었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기천은 한민족의 무예도정신, 사상, 철학, 문화, 예술, 의술 등 우리민족의 일상생활 속에 스며들어 한민족의 기상과 배달정신을 함양하는 밑거름이 되었으며 한민족과 함께 생사고락과 흥망성쇠를 같이 해온 선조들의 숨결과 얼과 혼백이 살아 숨쉬고있는 고유의 심신수련법이다.

▶우리 역사 속에서 기천의 흔적은?
학계에서는 ‘기천’과 같은 공부를 ‘선도(仙道)’라 부르며, 『한국상고사입문(韓國上古入門』과 『조선도교사』등에서는 이 ‘선도’가 유불선이 우리나라에 들어오기 전부터 있어 왔던 우리의 고유사상이라고 평가한다. 역사적으로 현묘지도(玄妙之道), 풍류도(風流道) 등으로 불리며 성행했던 선도는 고구려의 조의국선(早衣國仙)제도, 신라의 화랑과 백제의 소도무사(蘇塗武士) 등 국가적으로 제도화하기도 했다. 고려 이후에는 제도적인 장치는 없었지만 민족복원 정신으로 이어졌으며 조선과 한말에는 민족의 위난을 구하려는 의병의 분기나 민족종교의 발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기천이 세상에 알려지게된 과정은?
우리의 역사 속에서 ‘기천’은 신라시대 이후 세상에서는 정통의 모습을 감추고, 백성들의 삶에 도움이 도는 도리나 방법 -건강법, 민속놀이 등- 으로 흔적을 남긴 채 산중으로 들어 간다. 그렇지만 그 정통의 맥은 ‘지킴이’들에 의해 깊은 산중에서 비전(秘傳)되어 면면히 이어지는데, 초기에는 백두산을 중심으로 한 흐름이 조선 말엽께는 그 뿌리가 태백산맥으로 옮겨지고, 현대에 이르러 기천의 마지막 전인이신 대양진인이 설악산에서 하산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전 민족 성원에게 이 법을 전하라는 선대 문주이신 원혜상인의 가르침에 따라 민족의 숨결을 열고 모든 이에게 민족의 얼을 심어주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즉 기천은 과거 고구려의 조의선의(早衣仙人), 신라의 화랑제도, 백제 계백장군의 무사정신 등 산중비전(山中秘傳)의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전수된 것이다.

▶기천수련의 체계와 의의는?
수련체계는 "형을 완성하여 기를 모우고, 기를 모아서 신을 기르고 신을 잊어서 허(무)를 키운다." 라는 "정기신일(精氣神一)"의 표현으로 요약될 수 있으며, 건강의 측면에서는 "정기신일"을 하기 위한 단계로써 먼저 육체의 기본틀을 완성하여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오장육부의 기능강화를 통하여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다.

▶기천수련을 할려면 어떻게 해야는지?
각 지역에 수련원 또는 동호회 모임이 있다.기천문 홈페이지에 각 지역 수련원과 연락처가 나와있고 방문 하시면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다.

▶기천수련을 하면 정말 병이 치료 되나요?
기천 수련을 통해 건강을 되찾은 사례는 말기대장암 환자부터 ,관절염,당뇨,혈압,아토피피부병 등 부지기수로 많다.
또한,남녀노소등 누구나 쉽게 따라 할수 있을뿐더러, 또한 현대인의 정신 건강에도 너무나 좋은 효과를 가져다 준다.

 

“말과 글에 집착하지 말고 오직 몸으로써 수행하라”
우리 선조들의 은근과 끈기로 그 맥은 이어져온 기천은 선대문주 원혜상인, 초대문주 박대양 진인이후 박사문 2대 문주를 거쳐 정동소 3대문주 지도아래 계룡산 산자락에서 “말과 글에 집착하지 말고 오직 몸으로써 수행하라”는 기천수행 정신으로 세상을 조용히 밝히고있다.

기천문 군산수련에 관한 문의는 문상식(010-7417-5000),고석담(010-3657-5033)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군산=허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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