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남역 20대 여성 묻지마 살인사건 이후 그 충격이 가시지도 않은 사이 전국 각지에서 여성대상 범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전국의 여성들은 심리적 불안감이 커져 일부는 남성폄하 하는 풍조까지 발생하고 있다.

이에 경찰에서는 여성을 상대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스마트 국민제보 ‘목격자를 찾습니다.’ 앱(APP)에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신설하여, 여성이 생활주변에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개선이 필요한 요인들을 쉽게 신고·제보하여 범죄 취약 요인을 확인 개선하려고 한다.

그리고 6월을 ‘여성범죄대응특별치안활동 기간’으로 지정, 여성들의 왕래가 잦은 장소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여 여성의 불안감을 야기하는 주요범죄에 대한 집중 단속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전북지방경찰청은 일선 지구대 및 경찰관기동대 인력을 총 동원하여 심야시간 범죄 취약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여성안전특별치안’을 실시하여 전북에서는 여성대상 범죄를 zero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찰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 각자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것이다. 여성은 늦은 시간 혼자 돌아다니는 것을 자제하고, 주변 시민들은 범죄 취약지역 및 수상한 사람을 신고해주며, 때로는 어두운 곳의 인기척 등 이상함을 느낄 때에는 주변사람들과 관심어린 눈으로 살펴보는 서로서로 돕는 문화가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최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