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만라이온스클럽 “봉사하는 삶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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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만라이온스클럽 “봉사하는 삶이 아름답다”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6.2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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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은 지역사회 발전과 세계 발전을 위해 봉사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국인 멜빈 존스(Melvin Jones:1879~1961)에 의해 창설된 단체이다.

미국 내 9개주 22개 클럽에서 36명의 대표가 모여, “Liberty, Intelligence, Our Nation’s Safety” 라는 슬로건하에 머리글자를 따서 단체의 이름을 정했다. 1920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에서 첫 해외 클럽을 조직하고 명칭을 라이온스국제협회로 개칭했다.

주요활동 시력보존, 맹인복지, 시민봉사, 청력보존, 농자복지, 교육봉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가 특히 시력보존 및 실명예방 사업에 주력하게 된 것은 헬렌 켈러여사의 연설에서 비롯, 1925년 미국 오하이오주 세다포인트서 개최된 국제대회에서 헬렌 켈러여사는 라이온들이 어둠에 대항하는 맹인들의 수호 기사가 되어 줄 것을 눈물로 호소했다.

이를 계기로 협회는 예방가능하고 치료 가능한 실명의 퇴치, 시각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현재 국제라이온스협회는 207개국에 4만7천여클럽, 150만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명실공히 세계 최대의 비정부기구 봉사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전북에서는 지난 1964년 6월4일 전주시청회의실서 회원 18명이 모여 호남지방에서 최초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 (전북)지구가 창립됐으며 현재 106개 클럽이 재해복구, 환경정화, 불우이웃돕기, 북한 및 동남아 방문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지고 있다.

김제 금만라이온스클럽은 지난 1976년 창립된 클럽으로 지역내 각종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금만라이온스클럽은 왕성한 지역 공헌활동을 통해 지난 1988년 년차대회에서 우수클럽상과 최우수 확장상을 수상했으며 2003년에는 최우수클럽에 등극하는 등 전북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성장했다.

금만라이온스클럽은 2015년과 2016년에만 난청인을 위한 사랑의 보청기 전달과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에 난방유 후원, 죽산면 은혜원에 물품 후원, 덕암정보고 소년 소녀 가정에 장학금 전달 등을 통해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섰다.이와 함께 금만라이온스는 설과 추석 등 명절에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쌀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하는 한편 지역내 재래시장 등을 찾아 우리 지역 농산물 등 애용운동도 펼치고 있다.

또 금만라이온스는 자연재해가 발생한 지역을 찾아 복구를 지원하는 한편 환경보전을 위한 각종 캠페인과 함께 나무심기 운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홀로노인과 다문화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을 위한 한마당 큰잔치와 지역내 불량주택지구에 대한 정비를 지원하는 주택개량사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아울러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정을 위해 전북지구에서 펼치고 있는 합동결혼식을 후원하고 장학금도 마련해 전달하는 등 전북지구 봉사활동에도 모범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금만라이온스는 특히 창립 4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더욱 왕성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임을 앞두고 있는 제39대 박종철 회장은 "제가 라이온스에 입회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봉사활동은 나중이 아닌 지금, 그리고 아주 작고 사소한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는 생각에 따른 것으로 남을 돕고자하는 생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봉사는 내가 남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에서 출발해야 하며 단지 재산이 많다는 이유로 남에게 과시하게 위해서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면서 "진정한 봉사는 풍족함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작으나마 나누는 기쁨에서 시작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는 지난 1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많은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 성원 속에 난방유 지원과 보청기 지원, 장학금 전달은 물론 각종 자연보호 캠페인과 수해 등 복구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람 냄새가 나고 인정이 넘치는 정감있는 사회 조성에 앞장 설 수 있었다"면서 "그동안 보내준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하며 이제 처음 신입회원때처럼 열심히 봉사하고 클럽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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