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산책길, 청암산 생태관광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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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산책길, 청암산 생태관광지 조성
  • 허정찬 기자
  • 승인 2016.06.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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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힐링숲을 만들다

요즘 사람들은 몸과 마음의 힐링을 추구하며 안식이 되어 줄 공간을 찾곤 한다.

군산시는 이를 반영, 청암산과 군산저수지를 중심으로 우수한 생태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생태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도비 지원을 받아 2024년까지 총사업비 7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주민의견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지난 6개월간 마스터 플랜을 수립했으며, 현재는 2016년 추진사업에 따른 실시설계 중에 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회현면 세장리에 습지데크길과 연계하여 1,000평 규모의 꼬마숲 놀이마당과 친환경 화장실을 설치하고, 군산저수지 입구 358m의 제방길에 보행자 안전시설과 쉼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시는 생태관광지를 조성함에 있어 인공적인 시설이나 구조물의 설치를 최대한 자제하고, 현재의 생태자원을 유지 복원하면서 친환경적인 생태관광지로 조성하려 한다.

주요내용은 생태계보전복원사업, 인프라시설 확충사업, 주민소득창출사업 분야로 나누어 추진된다.

생태계 보전 복원사업으로는 대나무 식생 생태복원, 가시연 복원사업, 마름군락 서식처 복원, 원앙서식처 복원, 힐링 편백숲 조성이, 탐방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사업으로는 방문자센터 건립, 꼬마숲 놀이마당 조성, 제방길 보행자 안전시설 설치, 야생화단지 조성 등이다.
 
마지막으로 주민소득 창출사업으로는 특산물 생산 마을간 산책로 연결, 방문자센터내 휴게시설 운영, 지역민에 한하여 생태계교란어종 수매제도 도입 등이 검토되었다.

정기호 환경정책과장은 “생태전문가와 주민들의 다각적인 의견을 반영하여 청암산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며, 보다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시는 청암산과 군산저수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오는 24일 전라북도와 연계한 생태탐방을 실시하고 14개 시군 담당공무원과 전문가와 함께 하는 워크숍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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