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상수도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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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상수도공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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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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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지역의 상수도 기반시설공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2012년 12개 공공기관과 관련 기업, 학교 주민들이 입주하는 것에 맞춰 상수도 공급시설 공사에 총 105억원을 투입, 배수지 3개소, 관로 7.8㎞를 시설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29억원을 확보, 상수도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현재 완주지역 상수도관 인입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돼 관로부설 공사를 진행 중이며 전주지역 공사도 지난 5월 초 관로 설계가 마무리돼 8월 중 관로 연결 공사를 벌이게 될 예정이다.

또한 혁신도시에 이전하는 농촌진흥청 204만평의 시험포 부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키 위해 팔복배수지에 4500t 규모의 농업용 배수지를 추가 신설키로 했다.

아울러 현재 한국토지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의를 마치고 사전행정절차를 거쳐 8월 중 설계에 들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착공된 혁신도시 상수도 공사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 완료 후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 지역에 한 차원 높은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인근 지역 주민들까지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반시설 마련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확보된 국비 105억원 외에 필요시 국토해양부에 추가 예산지원을 요청,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혁신도시에는 2012년까지 농진청 등 12개 기관이 이전하게 되며 현재 8개 기관이 이전 승인을 받았고 이달 중 전기안전공사 등 3개 기관이 추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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