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구의원, 서남대 의과대 폐과계획 반려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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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구의원, 서남대 의과대 폐과계획 반려촉구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6.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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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용구 의원

도의회 강용구(남원2·더불어민주당)의원이 서남대 의과대학 구 재단 측의 폐과계획서 반려를 교육부에 강력 촉구했다.

강 의원은 21일 제333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교육부가 지난 7일 서남대 구(舊)재단이 제출한 의과대학 폐과계획서를 보도 자료로 배포한 것에 대해“사학비리 척결과 대학의 정상화를 지도해야 할 교육부가 오히려 횡령을 반복해온 설립자를 옹호하는 행태는 직무유기이며, 동시에 박근혜 정부의 대학 구조개혁의 진의를 의심케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서남대 구 재단이 마련한 자구계획에 의하면 이홍하가 설립한 한려대는 자진 폐교해 330억원을 보전하고, 구 재단 소유인 녹십자 병원, 남광병원, 남원병원 등 약 460억 규모의 기본재산을 매각하겠다는 것은 계획서에 불과한 것”이라며 “내부 구성원과 합의도 없이 서남대 자산을 설립자가 다른 목적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것은 교비 횡령자와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특히 “현재 서남대는 구조개혁 컨설팅을 통해 정상화 방안을 마련 중에 있고 대학 구성원, 남원시민, 전북도민이 이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교육부는 컨설팅 결과와 재정기여자 등 진행경과를 지켜본 뒤 서남대 정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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