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신공항 결정, 새만금 정부 확답 유도 여론 높아… 지역 갈등 없어야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을 김해공항 확장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이제는 전북(새만금)국제공항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혹시 있을 수 있는 지역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전북 여론이 높다.
특히 전북국제공항 건설이 착수되기까지는 앞으로 수많은 난관과 봉착이 예상되므로 전북도 및 전북정치권 등 관련기관들이 앞으로 세밀한 전략 마련과 함께 각자의 역할론이 필요하다는 것.
이에 6~7월 중에는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을 김해공항 확장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한 가운데 이제는 그동안 전북도민들의 염원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에 모든 도민 역량을 집중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우선 정부의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 새만금 국제공항건설과 관련 확답을 받아내는 것에 보다 세밀한 전북도와 전북 정치권의 협력체제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전북도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관련 주요 인프라로 새만금 국제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논리 작업 또한 중요하다는 목소리이다.
그동안 정부가 항공수요 부족을 이유로 ‘전북권 공항’에 대해 난색을 표명했지만 전북권 항공수요가 공항건립 요건에 충족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즉 도는 최근 ‘전북권 항공 수요 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내용을 공개했다.
이 용역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 항공여객 수요가 경제성 기준인 300만명을 웃도는 402만명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전북권 항공수요는 2022년 129만명에서 2025년 190만명 그리고 2028년 300만명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정부가 영남권 신공항을 김해공항 확장 건설하는 것으로 결정함에 따라 이제는 전북국제공항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범도민적인 중지(衆智)를 모아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 있게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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